안녕하십니까
수상스키 종목 학생선수의 학부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024년도 시합 일정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협회에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1. 시합 일정 관련
첫시합 일시 장소가 5월 17-19일 춘천으로 되어있는데 제 눈을 의심하게 되네요.
보통 선수들이 이제 입수를 시작하였고, 시합 일정 중 수온과 기온에 대해 예상하고 결정 하신게 맞는지요.
특히, 수상스키 중 점프 종목은 안그래도 부상위험이 높은 종목이거늘 이런 추운 날씨에 진행하여 선수들의 부상이 높아지면 누가 책임지실 건가요. 부상을 안당하기 위해 몸사리고 시합에 임하라고 충고해줘야 할것 같은데 선발전과 함께 있는 시합을 일찍 추운곳에 진행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중대재해와 시민재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시점인데 시합과 관련한 안전보건책임자가 지정된 것인지 재해에 대한 대책이 수립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2.일정변경 요청
이와관련 6월초 춘천 동호회시합, 7월초 합천 상금대회는 슬라룸만으로 진행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학생선수들이 참가하는 3개 대회(학생종별, 남녀종별, 회장배)를 중점으로 계획을 변경해주실 수는 없는지요. 동호인대회 상금대회와 같이 돈을 쫓는 협회가 아닌 선수 양성과 발전을 위한 협회가 되시길 청원합니다.
3. 해외전지훈련 권유
4월에 입수를 시작하며 5월중순에 시합을 개최한다면 내년부터는 겨울기간동안 개인적으로 해외전지훈련이 필수요건이 되는것 같습니다. 충분한 훈련기간이 확보되지 않고 추운 날씨에 시합을 진행하여 수많은 학생선수들에게 강제 유학시키는 선례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내수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여러 대책이 고민되고 시행되고 있음에도 사회분위기와 역행하는 대수협이 되시지 않길 기원합니다.
4. 선수경기력 향상
협회는 종목단체를 발전시키고 인프라를 형성하는 동시에 전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5월중순 춘천 시합이 충분한 고려와 경험을 바탕으로 결정된 것인지 재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협회에서 혹여나 실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길 바라며 혹여나 돈이 되는 시합을 중요 일정으로 하고 기존 메이저 대회와 같이 돈되지 않는 시합을 뒷전으로 한게 아니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5. 영광시합
마지막으로 조건이 좋은 영광시합장을 놔두고 아무것도 없은 대구로 시합 장소를 변경한것에 영광에서 시합을 거부한 것인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간락하게나마 적어보았는데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부득이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 민원을 상신할 수 밖에 없는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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